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시장 1위 한샘 제치고 연봉왕
입력 : 2014-04-07 17:06:46 수정 : 2014-04-07 17:11:11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지난해 가구업계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연봉왕은 안유수 에이스침대(003800) 회장으로 나타났다. 안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17억4000만원으로, 업계 1위인 한샘을 이끌고 있는 최양하 회장보다 3억원 가량 많았다.
 
에이스침대의 지난해 매출액(1657억원)이 한샘(1조60억원)의 6분의 1에도 못 미쳤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의 급여를 챙긴 셈이다. 
 
업계 2위 현대리바트는 임원 연봉은 업계 최하 수준인 반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가장 높게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안유수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17억4000만원으로 상장 가구사 경영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난해 에이스침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47억원, 29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 21% 줄었지만 안 회장은 13억9200만원의 급여 외에도 3억4800만원에 달하는 상여금을 받았다.
 
최양하 한샘(009240) 회장의 연봉은 14억5120만원으로, 급여로 9억9236만400원, 상여금으로 4억5883만9800원을 수령했다. 창업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은 5억5120만원, 강승수 사장은 8억324만원, 이영식 부사장은 5억5288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한샘은 지난해 1조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구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7832억원) 대비 28.5%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68.1% 증가한 794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2위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사상 첫 매출 5000억원 돌파에도 불구하고 등기임원의 보수를 줄였다. 현대백화점 그룹 편입 전까지 등기임원에게 평균 2억원의 보수를 지급했지만, 지난해는 1억7800만원을 지급했다. 가구업계 최하 수준의 임원 연봉이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전년 대비 9.8% 오른 554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0.4%, 149.9% 급증한 129억원, 72억원을 올려 적자에서 벗어났다.
 
이밖에 에넥스(011090)퍼시스(016800)의 등기이사 평균 보수는 각각 3억2510만원, 3억58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퍼시스는 매출액 2170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2% , 25%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에넥스는 전년보다 18.7% 증가한 233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임직원 1인 평균 연봉은 현대리바트가 가장 높았다. 현대리바트 직원은 정규직 470명, 계약직 19명을 합쳐 총 489명으로, 1인 평균 43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어 한샘(총 1728명)이 4184만원, 퍼시스(총 324명) 3740만원, 에이스침대(총 530명) 3234만원, 에넥스(총 362명) 297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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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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