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프리미엄 천일염 '소금의 꽃' 한정 출시
2014-04-07 13:57:02 2014-04-07 14:01:28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대상(001680)은 프리미엄 천일염 제품인 '소금의 꽃'을 한정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5000병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 '소금의 꽃'은 처음 바닷물을 가두고 천일염 생산을 시작한 새 염전에서 아주 가끔 극소량씩 발견되는 희귀한 소금이다.
 
세계 갯벌 천일염 연간 생산량(45만톤) 중 단 0.0001%에도 미치지 못한다. 일반 천일염에 비해 입자가 3∼4배 크고 피라미드형 소금결정이 뚜렷하다. 나트륨 함량이 적고 쓴 맛을 내는 칼륨, 마그네슘 함량도 낮다.
 
80g에 4만5000원이라는 고가지만 세계적 명품 소금이자 '소금의 케비어'로 불리는 프랑스의 게랑드 '플뢰르 드 셀'과 비견되며 크게 주목 받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세계 갯벌 천일염 생산량의 80% 이상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지만, 정작 프리미엄 시장은 수입산 소금이 점령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소금의 꽃 출시를 계기로 소비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천일염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천일염은 일반 소금에 비해 나트륨 함량은 낮고 미네랄은 풍부해 대표적인 웰빙 소금으로 꼽힌다.
 
특히 국내산 천일염의 품질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알려 지면서 천일염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반응에 힘입어, 국내 천일염 시장 규모는 2009년 920억원에서 2013년 1300억원으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사진제공=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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