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연봉 왕' 문태종, LG 우승 확률 높이다
입력 : 2014-04-05 17:48:36 수정 : 2014-04-05 17:53:07
◇창원 LG의 문태종. (사진제공=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프로농구 최고 연봉자인 창원 LG의 문태종(39)이 62.5%의 팀 우승 확률을 가져왔다.
 
LG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3차전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 76-73으로 승리했다.
 
LG는 4쿼터 38초를 남기고 모비스에게 73-73 동점을 허용했으나 데이본 제퍼슨의 연속득점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제퍼슨이 결정적인 득점과 함께 22점을 몰아쳤지만 이날 LG의 최다 득점은 문태종이 차지했다.
 
그는 25점을 퍼부으며 젊은 선수들이 많은 LG 선수들 가운데 베테랑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이날 3점슛 4개를 던져 4개 모두 성공하는 등 공격의 활로를 뚫기도 했다. 또 상대가 슛을 막으려 달라붙으면 적절한 골밑 돌파와 1대1 공격까지 섞어 모비스 수비를 흔들었다.
 
문태종은 이날 1쿼터부터 펄펄 날았다. 그는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몰아쳤다. LG의 1쿼터 17점 중 15득점을 혼자 책임지며 팀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통상 4쿼터에 점수를 몰아쳐 '4쿼터의 사나이'라 불리던 모습과 달리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림을 공략했다. 모비스는 문태종의 전담 수비수로 이지원을 붙였지만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 통계를 살펴보면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 1승1패일 경우 3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8번 중 5번(62.5%)이다.
 
문태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연봉 6억8000만원에 LG 유니폼을 입었다. 우승을 하고자 하는 LG의 강한 열망이 작용했다. 그 결과 LG는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고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전적에서도 2-1로 앞서가고 있다.
 
두 팀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은 오는 6일 저녁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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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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