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낮(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소재 국영 가스회사 나프토가즈 본사 건물에 무장 괴한들이 난입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회사의 발렌틴 쳄린안스키 대변인은 "마스크를 쓴 무장 괴한들이 경비원들의 제지를 물리치고 건물로 들어와 현재 3층 부사장실 부근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정체와 난입 목적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회사 관계자는 블룸버그 통신에 "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의 조사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프토가즈는 금융위기로 심각한 자금난에 직면해 있으며 지난 1월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과 가스 채무 및 올해분 가스 가격을 두고 마찰을 빚은 바 있다.
한편, 전날 나프토가즈는 2월분 가스대금을 기한 내에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가즈프롬은 나프토가즈가 3월7일까지 2월분 가스 대금 4억달러를 내지 못하면 바로 다음날부터 가스 공급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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