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신임 간부들 ‘어린이 화상치료비’ 기부
2014-04-01 10:55:24 2014-04-01 10:59:45
◇삼성화재는 1일 신임간부들이 어린이 화상치료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화재)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삼성화재(000810)(사장 안민수)는 1일 올해 신임 간부 162명의 승격을 축하하고 배우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신임 간부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승격자들의 기부행사를 이어갔다.
 
신임간부 승격 축하행사 규모를 본부 단위로 축소하고 임직원 모금을 통해 1000만원을 마련, 화상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어린이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이번에 도움을 받게 된 어린이는 지난 3월 초 뜨거운 기름에 팔, 다리, 등을 데여 중화상으로 입원 중인 남자 어린이 신 모 군(만 4세)이다. 현재 화상 부위를 집중 치료 중이며, 피부이식 수술도 필요한 상황이다.
 
'신임 간부 리더십 컨퍼런스'는 회사 생활 중 가장 기쁜 순간이 간부로 승격할 때라는 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지난 95년부터 실시된 삼성화재의 전통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신임 간부 중 여성비율은 역대 최대인 51명(32%)으로 작년에 이어 가파른 증가 추세를 이어 나갔다. 2010년 여성 비율이 10%였던 것에 비해 불과 4년 사이에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전체 간부 중 여성 비율도 12%를 훌쩍 넘었다.
 
인사팀장 김석태 상무는 "여성 인력의 활용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온 만큼, 유연근로시간제 도입과 육아휴직의 자율적 사용 등 여성인력의 근무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 경쟁력'과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회사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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