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야심차게 새로 개발한 검색엔진인 ‘쿠모(Kumo)’의 시험가동에 들어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쿠모는 일본어로 ‘거미’를 뜻하는 말로 MS는 직원을 대상으로 새 검색서비스에 대한 내부 테스트에 착수했다.
이 검색엔진은 쿠모닷컴(Kumo.com)이란 웹주소를 통해 시험 서비스될 예정이나 쿠모가 최종적인 서비스 이름은 아니라고 MS측은 밝혔다. MS는 당초 이 서비스의 이름을 윈도라이브서치(Windows Live Search)로 할 계획이었으나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사티아 나델라 수석부사장은 지난 2일 전 직원에 보낸 e메일을 통해 새 검색엔진을 테스트해볼 것을 지시한 뒤 “요즘 (검색엔진은) 고객이 필요한 내용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쿠모’는 특정한 목적을 가진 이용자가 좀더 편리하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게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인터넷 시장조사업체인 컴스코어에 따르면 온라인 검색시장에서 MS의 점유율은 구글(58.5%)은 물론 야후(22.2%)에도 크게 못미치는 9.8%를 기록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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