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3곳, 경력단절 여성 채용 '부담'
경력단절 여성, 채용돼도 정규직 36%에 불과
입력 : 2014-03-25 10:25:59 수정 : 2014-03-25 10:30:18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정부의 갖은 독려에도 기업 10곳 중 3곳은 경력 단절 여성 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을 한다고 해도 정규직은 36%에 불과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25일 기업 402개사를 대상으로 '경력단절 여성 채용'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29.1%가 '경력 채용 시 경력단절 여성을 뽑는 것을 꺼린다'고 답했다.
 
이들 여성의 채용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는 '업무 적응을 잘 못할 것 같아서'(33.3%)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보유경력 대비 성과를 못낼 것 같아서'(19.7%), '쉽게 퇴사할 것 같아서'(16.2%), '근무의지가 낮을 것 같아서'(13.7%), '눈높이가 높을 것 같아서'(5.1%), '동료들과 소통이 어려울 것 같아서'(5.1%)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여성 구직자의 경력이 3년간 단절되면 채용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이 34.2%로 가장 많았고, 3년(26.5%), 5년(21.4%) 순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실제로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한 기업의 고용 현황은 어떨까.
 
경력이 단절됐던 여성을 직원으로 채용한 적이 있는 기업은 56.7%로 집계됐다. 응답기업 10곳 중 7곳에서 이전 경력을 살려 재취업한 여성 직원이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정규직으로 고용한 경력단절 여성의 비율은 평균 36%로, 채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단절 여성이 가장 많이 고용된 직무는 일반사무(47.8%)였으며,  서비스(11.8%), 제조·생산(10.5%), 고객상담(6.1%), 영업(5.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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