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2020년 매출 200조 달성"
2014-03-21 14:31:09 2014-03-21 14:35:10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오는 2020년 매출 2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구 부회장(사진)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서린동 SK본사에서 열린 제7차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지난해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면서 "올해도 어려운 환경이지만 과감한 도전과 창의, 끊임없는 혁신으로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2020년 매출 200조원, 세전이익 10조원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기적 실적에 연연 않고 중장기적 비전을 향해 매진하겠다는 얘기로, SK이노베이션이 현재 처한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판단도 내포돼 있다는 분석.
 
구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사 간의 통합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올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의 통합가치 극대화를 의사결정의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면서 "각 사 경쟁력을 제고하는 운영 효율성을 추구하면서 계열사 전체의 가치 극대화를 위한 시너지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차별적 기술 확보를 위해 올해 신설한 CIC(회사 내 회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올해 신설한 NBD(New Business Development) CIC는 정보전자 소재 및 배터리 사업을 도약시키고, 기술 기반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내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며 "E&P CIC는 올해 글로벌 E&P회사로 도약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 부회장은 이어 "올해는 그간 진행된 인천 PX(파라자일렌) 공장과 고성능 폴리에틸렌 넥슬렌 설비 준공 등의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보통주 1주당 3200원, 우선주 1주당 3250원을 배당하는 의안과 이사보수 한도를 전년과 동일한 150억원으로 하는 의안 등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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