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카니 총재의 BOE 개혁..파격인사에 평가기관까지
2014-03-19 10:54:45 2014-03-19 10:58:57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18일(현지시간)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2008년 금융위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BOE 개혁안을 내놨다.
 
◇마크 카니 BOE 총재(사진=로이터통신)
이번 개혁은 새로운 부총재 임명과 함께 은행 기능 간소화, 새로운 책임 업무 도입 및 평가 기관 설립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먼저 카니 총재는 벤 브로드벤트 현 통화정책위원회(MPC) 위원을 BOE의 부총재로 임명했다. 브로드벤트 위원은 전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로 지난 2011년부터 MPC에 참여해왔다. 그는 오는 7월부터 현 부총재인 찰리 빈의 뒤를 잇게 된다.
 
이와 함께 네마트 샤피크 현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는 오는 8월1일부터 신설되는 시장·금융  담당 부총재직을 맡을 예정이다.
 
또 은행계의 떠오르는 별로 평가받고 있는 앤디 할데인 BOE 전무는 현재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펜서 데일의 뒤를 이어 MPC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같은 파격적인 인사 단행 이외에도 카니 총재는 부서간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은행의 기능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운영 능력 확대를 위해 6개의 새로운 책임 직무를 만들고, 책임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독자적인 평가 기관을 따로 둘 예정이다. 
 
카니 총재는 "이 같은 개혁은 향후 6개월간의 리뷰를 통해 안정적인 인플레이션과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BOE의 목표를 달성하게 해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과거 BOE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넓은 시각을 갖지 못했었다"며 "이는 과거의 치명적인 결함"이라고 덧붙였다.
 
또 총재는 "저금리 정책은 과거 취약했던 금융시스템을 재건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오늘날에도 비슷한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BOE의 통화정책과 거시건전성 부문이 미래 위험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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