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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마감)모멘텀 부재로 제한적 움직임..1065.1원(1.4원↓)
2014-03-11 15:57:55 2014-03-11 16:02:09
[뉴스토마토 이효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하락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066.3원 출발해 1.4원 내린 1065.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호주 달러 등 아시아 통화가 달러대비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장중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및 은행권의 롱스탑(손절 매도) 물량이 유입된 점도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환율이 1060원대 초반으로 레벨을 낮추자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달러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축소했다. 환율 등락을 이끌만한 재료가 부재해 전반적으로 수급 상황에 따라 등락이 이어진 모습이었다.
  
<원·달러 환율 일별 변동추이>  
(자료=대신증권)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066.3원 출발해 모멘텀 부재로 보합권 흐름을 보이다가 아시아 통화 강세와 롱스탑 등 달러 매도 영향으로 2원 가량 레벨을 낮췄다. 이후 환율은 1064원 부근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오후 들어 수급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환율은 1063.2원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결제수요 물량이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축소한 끝에 1.4원 내린 1065.1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환율이 좀처럼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지만 추가 하락을 시도하기엔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하락보다는 상승쪽에 무게를 두면서 1060원 중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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