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몰캡 리포트 시간입니다. 오늘 다녀온 기업은 어떤 곳인가요?
기자:
와이디온라인(052770)이라는 게임업체 인데요. 와이디온라인은 다양한 온라인 모바일 콘텐츠를 개발, 서비스 하고 국내외 우수한 게임들을 퍼블리싱하는 글로벌 게임 회사로 1999년 12월 ‘트라이글로우 픽처스’로 설립된 뒤 2002년 8월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2005년 이모션과 합병한 뒤 이듬해 '예당온라인’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가 2009년 9월 현재의 와이디온라인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2012년 NHN 이사 출신이며 게임전문가로 유명한 신상철 대표가 취임하면서 과감한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등으로 지난해는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성공하는 모습을 실적으로 보여줬는데요. 올해 초부터 일본 모바일 시장 게임 런칭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올해부터 일본시장 진출을 시작했군요. 그럼 와이디온라인 매출 추이는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와이디온라인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체적인 매출규모가 줄고 있다. 그러나 이는 주요매출 중에서 '오디션' 중국서비스가 매출분배 기준이 개발사가 직접 정산하는 형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외형적으로는 줄어들어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변화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2011년까지 적자를 보이다가 2012년 하반기부터는 작은 규모지만 흑자로 전환했고 2013년에는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최대주주는 시니안 유한회사로 총 주식 2190만주 중 47.0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소액주주가 45.5%, 우리사주조합이4.3%, 신상철 대표이사가 2.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표이사의 콜옵션 행사 이후 2.6%에서 16.3%로 대표이사 책임경영이 강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참고로 시니안유한회사는 미래에셋파트너스오호 사모투자전문회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투자목적회사입니다.
앵커:와이디온라인 하면 자체개발한 게임 '프리스톤테일'로 유명한데요. 해외로도 진출을 많이 했다구요?
기자:네. 자체 개발 게임인 프리스톤테일은 2002년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것은 와이디온라인의 저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프리스톤테일은 중국 라이선스 계약을 시작으로 전세계 27개국에 수출되기도 했었으며 현재 글로벌 4개국(미국, 중국, 일본, 남미)에서 서비스 중입니다.
'오디션'은 글로벌 10개국에 서비스 중인 리듬액션 게임으로 국내 No.1 댄스게임인데요. 글로벌 매출 약 1000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꾸준히 후속작을 내놓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모바일분야 ‘리듬의 신 for Kakao’를 출시하는 등 리듬게임 관련 레퍼런스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존 출시된 ‘피에스타 온라인’ 또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체결로 북미/유럽에서 현지 연매출 기준 200억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에는 게임 매니아들 사이에서 소울마스터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던데요. 이제 모바일게임으로 중심이 옮겨가고 있는 것 같아요?
기자: ‘소울마스터’는 2013년 2월 중국 1차 CBT 를 성공리에 진행했구요. 1차 CBT에서 재접속률, 플레이타임 등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컨텐츠의 양적 보강 후 3분기 중국 상용화를 시작으로 북미/유럽, 대만, 태국 및 동남아에서도 출시 예정입니다.
소울마스터는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와 역할수행게임(MRPG)이 혼합된 장르로 액션과 전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임인데요. 중국최대 동영상 사이트 애박원창(愛拍原創)이 주최한 ‘제2회 중국게임 동영상축제’에서 10대 게임으로 선정됐을 만큼 관심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현재 와이디온라인은 모바일 게임 ‘천만의 용병’을 아프리카 TV 플랫폼을 통해 월 7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 밖에 모바일게임인 ‘이것이 전쟁이다’, ‘룬즈오브드래곤’, ’캐슬히어로즈’ 등이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와이디온라인은 모바일게임으로 사업의 중심이 옮겨가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연내 ‘레이드헌터’, ‘대영주’ 등 5~6개의 모바일 게임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어 신작 모멘텀도 다수 보유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앵커:또 당장 이번달에 출시될 게임인 ‘에반게리온’도 시장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요?
기자:네. 최근 와이디온라인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에반게리온 : 영혼의 카타르시스’입니다.
기존 모바일게임 ‘이것이 전쟁이다’에 ‘신세기 에반게리온’이라는 약 1500억엔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던 TV 애니메이션의 IP를 덮어씌운 게임으로 일본 시장을 겨냥한 모바일게임인데요.
에반게리온 : 영혼의 카타르시스’는 기존의 게임을 이용하기 때문에 개발비가 거의 들지 않아 매출이 이익으로 직결될 것으로 보여지며 사전등록 이벤트에서 14시간만에 1만여명의 유저가 참여하는 등 성공적인 런칭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에반게리온 : 영혼의 카타르시스’가 흥행에 성공할 경우 2013년 9월부터 일본 TOP3 모바일 게임사 DeNA를 통해 일본시장에 지속적으로 모바일게임을 런칭 할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반게리온은 2월달에 출시 예정이며 초반 일주일 매출이 나오면 2014년 매출을 추정해 볼 수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와이디온라인은 2012년까지 실적이 좋은 상황은 아니었더라구요?
기자: 네. 와이디온라인은 전년도까지 실적이 좋지 못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체적인 매출규모가 줄고 있다. 그러나 이는 주요매출 중 오디션 중국서비스가 매출분배기준이 개발사가 직접 정산하는 형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외형적으로 줄어들어 보이는 것이지 실질적으로는 변화가 없다는 게 와이디온라인 측 설명입니다.
2011년까지 적자를 보이다가 2012년 하반기부터는 작은 규모지만 흑자로 전환했다. 이 해 9월 애니팡, 카카오톡 1등 게임에 대한 CS계약을 체결하기 시작하면서 신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수익을 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수익원도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2011년까지는 오디션, 프리스톤테일 등 전통적인 자사개발 온라인게임 의존도가 100%였는데요. 그러나 2012년에는 모바일게임이나 운영대행 등 온라인 게임 외 매출이 약 10%로 늘어났습니다. 와이디온라인은 올해 이 모바일게임 등 온라인게임 외 매출을 더욱 확대해 전통적인 온라인 게임시장의 업황과는 관계 없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와이디온라인 주가추이를 보니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더라구요?
기자: 와이디온라인은 2010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패온라인의 부진으로 급속한 주가 하락이 시작됐습니다. 과감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패온라인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개발비(인건비)는 그대로 재무제표상의 손실로 표기됐고, 마이너스 지표와 성장 모멘텀의 불안감으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실제로 패온라인의 개발비는 최근까지 재무제표상의 손실로 표기되면서 와이디온라인 주가에 악영향을 미쳐왔습니다..
그러나 패온라인의 실패 이후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해 최근 안정을 찾은 상태 입니다. 온라인 게임회사에서 개발부서의 부재는 성장 모멘텀의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미래 성장을 위해 '소울마스터' IP와 개발 인력을 와이디온라인으로 인수했고 현재는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그럼 앞으로 투자 매력도는 어떤 상황인가요? 투자포인트 좀 짚어주시죠.
기자 :올해 와이디온라인의 본격적인 성장성을 감안한다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기존 온라인 게임들의 수익성 하락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예상 실적이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2014년 본격적인 실적성장세가 기대되기 때문인데요.
2013년에 다양한 게임들을 출시해 레퍼런스를 쌓아 내실을 다졌고 2014년을 기점으로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 일본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로 인한 다양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