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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오스', 대형 업데이트.."장기 흥행 노린다"
2014-02-26 15:34:53 2014-02-26 15:38:58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MMORPG ‘에오스’가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향후 10년을 이어갈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6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의 자회사 NHN블랙픽은 청담동 엠큐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오스(제작 엔비어스)의 대규모 업데이트인 ‘카르딜라’를 공개했다.
 
다음달 13일부터 업데이트 예정인 ‘카르딜라’는 ▲암흑술사 클래스 ‘워록’ 등장 ▲신규 파티던전 ‘붉은 요새’와 ‘파괴된 카르딜라’ ▲최상위 공격대 던전인 ‘암흑 성채’ ▲최고 레벨 무한 사냥터 ▲모바일앱 콘텐츠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
 
에오스는 지난해 9월 11월 정식서비스 시작 이후 꾸준히 게임트릭스 기준 온라인게임 순위 10위권에 머무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초창기에는 동시접속자수가 4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으며, 지금도 동접자 2만50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눈에 띄는 온라인 신작이 없었던 가운데 에오스는 신작 온라인게임을 원하던 이용자를 적절하게 끌어안으며 지금까지 선전해 왔다.
 
◇에오스 업데이트 공식포스트(사진=NHN블랙픽)
 
하지만 올해 위메이드(112040) '이카루스', 다음(035720) '검은사막',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블레스' 등 대형 온라인 게임들이 줄줄이 출시됨에 따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회사 측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충성 이용자들을 지키는 것은 물론, 잠시 게임을 떠나있던 이용자들을 되찾는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에오스는 콘텐츠의 보강과 더불어 휴면 이용자 복귀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또 그동안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꼈던 단점들을 많이 개선했다.
 
김준성 엔비어스 대표는 “에오스는 거의 2주마다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업데이트를 단행했지만, 장기간 개발기간이 필요한 개선사안도 많았다”며 “유저간대결(PVP) 콘텐츠 강화, 최고레벨에서 안정적으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던전 추가, 신규 케릭터 ‘워록’ 등 대규모 콘텐츠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00여명의 개발진들이 밤낮으로 더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이용자들이 향후 10년 이상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에오스 업데이트 일정(사진=NHN블랙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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