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여야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등 야당 정치인들에 대한 막말 트윗으로 논란이 된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에게 4월까지 사퇴해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청와대에도 안 사장의 사퇴를 압박하기로 민주당에 약속했다. 여야 합의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처리도 안 사장 사퇴 후인 4월 국회로 연기된다.
국회 기획재정위 민주당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재위 새누리당 측 간사인 나성린 의원과의 이 같은 합의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나 의원은 이날 오전 김 의원을 만나 새누리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격론 끝에 입장을 정했다며 "4월까지 뭔가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안 사장 사퇴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를 보고 4월에 전체회의 의결까지 처리하자"고 했고, 김 의원도 이에 동의했다.
◇민주당 김현미 의원 ⓒNews1
두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24일 안 사장 문제와 관련해 ▲기재위 차원의 자진 사퇴 요구 ▲임명권자에게 적절한 조치 요구 ▲기재부 장관에게 안 사장 추천 경위 해명 및 사과 요구에 합의한 바 있었다.
조세특례법 개정안 처리의 4월 국회 이월로 우리은행 민영화는 4월로 늦춰지게 됐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 중인 경남은행·광주은행의 매각 역시 4월 법안 통과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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