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네바다州 방폐장 대안 모색
2009-02-27 06:33:18 2009-02-27 06:33:18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네바다 주 유카산(山)에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이하 방폐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미국 에너지부가 26일 밝혔다.
 
스테파니 뮬러 에너지부 대변인은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스티븐 추 에너지장관이 유카산 방폐장은 결론이 난 선택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왔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제출한 예산에 "그러한 의지가 분명히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뮬러 대변인은 "새 행정부는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더 좋은 해결책을 찾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해리 리드(네바다) 의원은 자신의 웹사이트에 띄운 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네바다 주가 미국의 독성물질 처리장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는 싸움에서 아주 중요한 승리를 의미한다"라며 환영했다.
 
미국 정부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북서쪽으로 160㎞ 떨어진 유카산에 방폐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지난 20여 년간 90억 달러를 투자해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이 계획에 반대했고, 추 에너지장관도 방폐장 건설에 반대 견해를 취해왔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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