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카페베네는 지난 12일 미국 뉴욕 맨해튼 14가 유니언스퀘어 인근에 맨해튼 내 첫 번째 가맹점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유니언스퀘어점은 약 59평(195㎡) 규모로, 타임스퀘어점과 FIT점에 이어 뉴욕 맨해튼에 개설된 세 번째 매장이다.
특히, 유니온스퀘어는 상시로 다양한 마켓이 열리고, 뉴욕 지하철 7개 라인이 교차해 맨해튼에서 타임스퀘어 다음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 매장은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 파슨스 뉴스쿨(Parsons The New School) 등 대학가와 가까이 있어 젊은 고객 유입에 유리하다.
또한 주변에 오피스와 고급 주상 복층 아파트가 밀집해 주말이나 저녁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상권이다.
이번 뉴욕 내 추가 매장 개점으로 카페베네는 타임스퀘어점, FIT점 등 맨해튼에 있는 2개의 직영점과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매장을 포함한 7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게 됐다.
카페베네 미국법인 관계자는 "유니언스퀘어점 오픈으로 미국 시장에서 총 9개의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미국 전역을 포함한 뉴욕에서의 가맹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욕의 FIT점은 해당 상권의 특징을 반영해 베이커리를 특화하고, 유니언스퀘어점은 젊은이의 취향을 고려한 음료 메뉴를 추가하는 등 미국 내 매장마다 다양한 시도를 진행할 것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페베네는 올해 초 4개 국가에서도 1개 매장씩을 추가로 오픈했다.
지난해 1호점을 오픈한 몽골과 대만에서는 두 번째 매장인 국립백화점점과 가오슝점을 선보였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명문 국립대인 반둥공과대학 인근에 2호점을, 필리핀에서는 다섯 번째 매장인 SM몰점을 열었다.
현재 카페베네는 국내 917개 매장과 함께 9개국에 진출해 총 20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카페베네 유니언스퀘어점. (사진제공=카페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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