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손태영, 5년 만에 드라마 여주인공 컴백..최수종과 호흡
2014-02-13 10:30:04 2014-02-13 10:34:00
◇손태영 (사진제공=H8컴퍼니)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배우 손태영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드라마 '불꽃속으로'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지난 2009년 '두 아내' 이후 5년 만에 여주인공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배우 권상우와 결혼한 뒤 활동을 자제한 손태영은 지난해 8월 종영한 KBS2 '최고다 이순신'에서 조연으로 얼굴을 비춘 뒤 이번 작품에서 여주인공으로 나서게 됐다.
 
손태영 소속사 H8컴퍼니 관계자는 13일 "손태영이 TV조선 드라마 '불꽃속으로'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불꽃속으로'에서 손태영은 눈을 뗄 수 없는 미모와 세련된 화술을 지니고, 유도 유단자이면서 소탈함을 겸비한 여성 쿠미코를 맡았다. 극중 남자 주인공인 태형(최수종 분)의 생명의 은인이자, 자신의 눈물과 사랑을 외면하며 떠난 태형에 대한 애증을 간직한 인물이다.
 
손태영은 "많은 시청자들이 기대를 하는 만큼 부담감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기대작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다.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드라마는 전쟁으로 인한 빈곤과 절망을 딛고 '경제발전'이라는 성공신화를 만들어가는 인물들의 사랑과 의리, 희생 등을 다룬 작품이다. '황금시대', '패션70s' 등 시대극에 정통한 정성희 작가와 '장길산', '야인시대' 등을 연출한 김상래 PD가 의기투합했다.
 
제작진은 손태영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손태영은 그동안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왔다. 완벽한 여성상인 쿠미코에 가장 적합한 여배우"라고 설명했다.
 
한편 '불꽃속으로'는 최근 촬영에 돌입했으며 4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