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방글아기자]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마이스터고의 취업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스터고 출신이 취업전선에 본격 뛰어들면서 고졸자의 취업 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고용정보원이 11일 발표한 ‘2013고졸자 취업진로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이스터고 졸업자 10명 중 9명(89%)이 취업에 성공했고, 그 중에서도 정규직 비율이 86%로 매우 높았다.
특히 지난 2011년 조사 때보다 일 수준이 교육 수준에 비해 ‘(매우) 낮다’고 응답한 고졸 취업자의 비율은 하락한 반면 ‘(매우) 높다’고 답한 비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고졸 취업자에 대한 기업의 요구와 기대치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2013고졸자 취업진로조사(자료=한국고용정보원)
2013년 대학 미진학 전문계고 졸업자의 노동시장 참여는 2년전에 비해 양과 질 모두 개선됐다.
지난해 고졸 취업률과 정규직 비율은 각각 77.4% 62.1%로, 2011년 대비 각각 1.5%포인트, 13.3%포인트 올랐다.
마이스터고 출신이 취업 전선에 본격 뛰어들기 시작하며 고졸자 전체 취업 환경을 상향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3년 고졸 취업자 전체 월평균 임금은 146만5000원으로, 2011년보다 14만6000원 소폭 상승에 그쳤으나 마이스터고 졸업자의 월평균 임금은 174만5000원으로, 전체 고졸 취업자에 견줘 두드러지게 높았다.
채용전문업체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고졸 인재의 채용의 질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임금과 고용환경 등 개선돼야 할 점도 적지 않은 만큼 아직은 사회적 관심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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