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인도 신용등급전망 하향
2009-02-24 21:28:00 2009-02-24 21:28:00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4일 정부 재정적자 확대를 이유로 인도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S&P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인도의 현재 재정상태가 중기적으로 유지될 수 없는 수준으로 악화됐다며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인도의 BBB-인 장기신용등급과 A-3인 단기등급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S&P는 인도의 재정적자 규모가 오는 3월 마감되는 2008~2009 회계연도는 11.4%, 2009~2010 회계연도는 1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최근 2009-2010 회계연도(2009.4-2010.3) 가예산을 발표하면서 이번 회계연도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6%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인도 정부가 제시해온 재정적자 목표치인 GDP대비 2.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지만, 시장에서는 재정적자 규모가 정부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재정상태가 악화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침체로 경제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하자 정부가 지난해 12월과 올 1월 2차례에 걸친 전방위 부양책을 내놓은데 원인이 있다 .

이에 따라 최근 인도 기업들의 해외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루피화 가치도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등 악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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