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국내 저가항공사들 사이에 가격 할인 경쟁이 치열하다.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은 저가항공사들간 치킨 게임에 돌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항공편을 최저 1만9900원에 판매하며 저가 공세에 나섰다.
선착순 10% 이내일 경우 1만9900원에 제주행 비행기 티켓을 살 수 있고, 선착순 20% 이내일 경우 2만9900원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평일 요금도 3만원과 4만원 사이로 서울과 부산간 KTX티켓보다 가격이 낮다.
진에어도 5만원인 김포와 부산간 항공권을 20% 할인한 3만원에 판매하고, 여기에 1만원의 할인 쿠폰도 끼워준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도 일부 항공권을 상황에 따라 항공료를 각각 최고 50%와 25% 할인해준다.
저가 항공사들의 이 같은 가격 할인은 제 살 갉아 먹기라는 우려가 높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가격 경쟁으로 얻을 수 있는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저가 경쟁이 항공사들의 수익성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항공사들이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부분이 인건비가 대부분이라 서비스 등의 악화도 우려된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