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독도 ICJ 제소' 운운은 허언"
"도발 계속하면, 국제사회 책임있는 역할 할 수 없어"
2014-02-01 05:27:16 2014-02-01 05:31:00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독도 영유권과 관련해 국제사법재판소에 이 문제를 단독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정부가 "무의미한 짓이라는 것을 일본 정부 스스로 너무 잘 알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외교부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독도에 관해 해결돼야 할 어떤 분쟁도 없다"고 반박하며 "ICJ 제소 검토 운운 그 자체가 허언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일본의 계속되는 역사·영토 도발을 거론하며, "지역 평화와 안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역사 진실을 은폐하면서 기만과 독선의 길을 계속 걸어가겠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성토했다.
 
이어 "아베 총리를 비롯한 지도급 인사들이 이웃나라에서 이러한 도발을 계속 일삼는다면 이웃 국가들로부터 신뢰는커녕 국제 사회에서 어떤 책임있는 역할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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