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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관둬도 '연금 맞벌이' 포기 말아야"
미래에셋은퇴연구소, 30대 위한 7대 노후준비 전략
2014-01-28 18:47:38 2014-01-28 18:51:41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30대의 안정적인 노후준비를 위해 인적자산 가치를 높이고, 3층 연금을 잘 활용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자료=미래에셋은퇴연구소>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28일 '은퇴와 투자 35호'를 발간하고 30대를 위한 '저비용 고효율' 노후준비 전략 7가지를 제시했다.
 
연구소는 "30대는 버는 돈에 비해 돈 들어갈 곳이 많아 노후 대비를 할 여력이 없지만 국민연금, 퇴직연금, 연금저축 등 3층연금만 잘 갖춰도 기초적인 노후생활비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직장을 그만둬도 '연금 맞벌이'는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며 "여성의 경우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될 땐 개인형퇴직연금(IRP)과 국민연금 추가납입을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몸값을 높이고, 인적자산을 감안해 자산을 배분할 것으로 주문했다.
 
연구소는 "인적자산은 자신의 몸값으로 몸값을 높이면 은퇴자산은 자연히 늘어난다"며 "몸값을 높이는 것이 30대가 실행할 수 있는 최선의 노후준비"라고 강조했다.
 
또 "30대는 인적자산의 가치가 크기 때문에 투자에 앞서 '나'라는 인적자산이 어떤 성격을 갖는지 잘 살펴야 한다"며 "대부분의 근로자는 채권형에 가깝기 떄문에 고수익 자산의 비중을 높여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이 밖에 ▲보장성보험은 건강할 때 챙길 것 ▲장기 자산은 글로벌로 분산할 것 ▲강제저축 시스템 만들 것 등을 조언했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은 "30대는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소득은 적은데 반해 노후대비를 위한 저축여력이 많지 않다"며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노후대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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