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WEF에 참석했다(사진=로이터통신)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에너지나 의료 서비스 개발 등 지극히 평화로운 목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 내에 핵 무기 개발 계획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핵무기를 개발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선언했다.
이어 "국제법과 규정 하에 프로그램을 수행하겠다고 맹세한다"며 "다른 국가와 차별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말 이란과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그리고 독일은 핵 협상을 이행했지만, 실제로 이란이 핵 시설을 폐기하기로 합의한 적은 없다.
이에 대해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미 백악관에서는 초기합의를 '폐기'라는 단어로 묘사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저 5% 농도 이상으로 우라늄을 농축하지 않는 것에 합의했을 뿐"이라고 핵 협상의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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