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한국증권금융이 증권사간 우호적인 인수합병(M&A)을 지원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업계의 수익성 개선과 유동성 공급 등의 내용이 담긴 금융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1조원 규모의 담보대출과 1조원 규모의 무담보대출을 신설하는 한편 금리를 우대할 계획이다. 무담보대출의 경우 최장 1년간 연 2.8%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증권금융은 증권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각종 여신금리와 투자자예탁금 신탁보수를 낮추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6조원대인 증권사 대출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금리를 인하함으로써 연간 88억원 수지개선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19조5000억원 규모인 투자자예탁금 신탁보수율을 낮춰 연간 25억원 규모의 증권사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아울러 우량 PF를 기초로 한 ABCP를 담보로 인정하는 적격 담보증권도 확대할 예정이다.
증권금융의 금융지원책은 오는 3월1일부터 시행된다.
박재식 증권금융 사장은 "증권금융 본연의 역할인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자금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수익악화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증권사의 수익성 개선과 증권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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