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제조업의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부산지역 도시가스의 소비가 지난해에 비해 2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도시가스는 지난달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3천72만5천㎥로 지난해(3천826만7천㎥)의 80.3% 수준에 그쳤다고 22일 밝혔다.
가스소비가 감소한 것은 금융위기와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철강과 자동차, 섬유 등 전업종에 걸쳐 공장 가동률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부산도시가스는 올해 섬유의복과 화학, 음식료품 분야에서 가스소비가 가장 많이 줄어드는 등 산업용 가스 사용량이 전년 대비 89% 수준에 머물러 매출감소액이 322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도시가스 관계자는 "가정용 가스 사용량은 약간 감소한 편이지만 공장들이 가동시간을 줄이면서 산업용 가스 사용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면서 "도시가스 판매량은 경기회복 시기에 따라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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