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인 생명과학자가 네트워크를 만들어 21일(현지시간) 컬럼비아대에서 첫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뉴욕의 유수한 대학과 연구소 7곳을 중심으로 차세대 한인 생명과학자들은 뉴욕한인생명과학자모임(NYKB)을 결성하고 21일 오전 9시 컬럼비아대 알프레드 러너홀에서 연례 학술회의를 연다.
이 모임의 회장인 박희준씨(컬럼비아대 박사과정)는 "1978년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뉴욕에 한인 생명과학자의 모임이 있었으나 사라지고 NYKB가 새로 탄생했다"고 21일(한국시간) 이메일로 알려왔다.
NYKB에는 생명과학과 생명공학 분야의 박사과정이나 박사후 연수과정을 밟는 신진 과학자가 대거 참여한다. 또 조동협 코넬대 교수, 이진옥 록펠러대 교수, 이영인 컬럼비아대 교수, 김태완 컬럼비아대 교수, 홍견수 뉴욕대 교수 등 뉴욕의 쟁쟁한 한인 생명과학자 9명이 자문위원으로 NYKB에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NYKB 창립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학 연구소, 컬럼비아대, 코넬대, 슬론 캐터링 암 연구소, 시나이 약학 대학원, 뉴욕대, 록펠러대 등 뉴욕의 명문대학과 연구소에서 활약하는 신진 한인 생명과학자들이 주도했다.
박희준씨는 "현재 약 300명의 한인 생명과학자가 뉴욕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뉴저지 지역까지 합치면 더 많은 한인 생명과학자가 맨해튼 일대에서 연구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해마다 학술회의 개최를 통해 뉴욕의 한인 생명과학자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속적인 협력체제를 마련하겠다"며 "첫 학술회의에 이미 약 100명이 등록했고 21일 현장 등록자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한인 과학자가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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