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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현장근로자 위로행사
2014-01-03 14:58:31 2014-01-03 17:10:47
◇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현장의 임직원들이 신년체육대회에서 전략줄다리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건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한화건설은 지난 1일 김현중 부회장이 이라크 비스마야 건설공사 현장 근로자들을 위로하기 현장을 방문해 신년하례식과 체육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이라크 비스마야 프로젝트는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 경영의 성과"라며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당부했다.
 
김현명 주이라크 한국대사도 현장을 찾아 "이라크 비스마야 프로젝트는 국내 물류, 항공, 건자재, 중장비 산업의 발전은 물론 100여개 협력업체가 동반 진출해 연인원 55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창조경제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년하례식에 이어 열린 체육대회에서는 한화건설 임직원 외에도 20여개 협력사를 포함해 총 4000여명 참여한 가운데 줄다리기, 족구경기, 축구경기가 열렸다.
 
한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사업은 김승연 회장의 진두지휘 하에 수주한 10만가구 80억달러(약 9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현재 대규모 주택 건설공사를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2만여명의 인력이 머물 베이스캠프 공사와 부지조성, 정·하수처리시설 등 도시인프라 공사를 진행중이며, 캠프 및 PC공장을 비롯한 건설자재 생산공장은 약 8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주택건설 공사는 오는 3월 PC플랜트 준공과 함께 착공한다. 한화건설은 2015년부터 매년 2만가구씩 공급하며 5년에 걸쳐 총 10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한화건설은 김 회장이 강조하는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업체를 포함해 중동 경험이 있는 '실버인력'과 열정과 패기를 갖춘 '청년인력'을 1개조로 해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청년은 물론 고령화로 사회 문제시되는 실버인력들의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협력업체 포함 130여명의 실버인력이 이라크 현장에 투입돼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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