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새해를 맞아 밝힌 신년사에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언급하며 전면적인 재무장을 강조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사진=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도) 경영위기는 상시적인 것"이라며 "2014년은 위기를 뛰어넘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말했다. TV를 비롯한 주요가전의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스마트폰 사업마저 정상권 진입이 녹록치 않은 데 따른 위기감의 고취로 풀이된다.
구 부회장은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과제로 ▲실행력 강화 ▲조직의 스피드 및 효율 극대화 ▲일하는 방식 정착 ▲정도경영 준수 등을 제시했다.
그는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견고한 마음가짐으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철저하게 실행하는데 몰입하라"며 "시장선도 성과 창출과 신속한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해 과감하게 도전하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을 정도의 특별한 고객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상시적 위기의식을 기반으로 세밀한 계획을 준비하고 철저히 실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 부회장은 조직의 스피드 및 효율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 연말 재정비한 조직 체계에 맞게끔 일하고 사고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협업 체제를 강화해 전체가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한다"며 "조직의 스피드와 효율을 강화해 실행력 강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 “정도경영과 준법 실천은 사회와 고객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라며 “임직원 스스로가 더욱 엄격한 잣대를 놓고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신년사 말미에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목표 성과를 창출한 사례는 반드시 인정하고 포상하는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신상필벌 원칙과 함께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위기경영 동참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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