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산업생산이 석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올해 1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1.8% 하락하면서 작년 11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8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5%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또 작년 12월 실적도 당초 발표됐던 잠정치인 -2.0%에서 -2.4%로 더 하향 조정돼 산업현장의 침체양상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태임을 보여줬다.
부문별로는 제조업 생산은 2.5% 하락했고 광업은 1.3% 하락한 반면 전기.가스 등은 2.7% 상승했다.
지난달 산업생산이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은 극심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자동차업체들이 일부 생산라인을 폐쇄한 것처럼 경기침체로 인해 제조업 부문에서 재고 및 생산량 조정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산업생산이 이처럼 부진한 양상을 보임에 따라 지난해 4.4분기 -3.8%를 기록했던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1분기에는 -5%나 그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AP통신이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해 보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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