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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장성택 숙청, 일심단결 백배 강화"
"2014년,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의 해"
2014-01-01 16:30:04 2014-01-01 16:33:59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우리 당이 적중한 시기에 정확한 결심으로 반당·반혁명 종파 일당을 적발, 숙청함으로써 당과 혁명대오가 더욱 굳건히 다져지고 우리의 일심단결이 백배로 강화되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알려진 새해 신년사에서 "우리 당은 지난해에 강성국가 건설을 위한 투쟁의 벅찬 시기에 당 안에 배겨있던 종파오물을 제거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는 김 위원장이 장성택 숙청을 언급한 것에 대해 "당내 유일적 영도체계와 당대열의 순결성 보장을 주장해 전(全)사회적으로 혁명적 규율과 질서를 강조하면서 당적 통제 강화 의도를 피력했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또 "지난해는 전당, 전군, 전민이 당이 제시한 새로운 병진노선을 받들고 총공격전을 벌여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과 사회주의 수호전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한 자랑찬 해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자위적 국방력을 강화하고 제국주의자들과의 첨예한 대결전에서 커다란 승리를 이룩하였다"면서 "지난해의 어렵고 복잡한 환경 속에서도 군대와 인민이 힘을 합쳐 경제강국 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투쟁에서 빛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새해 2014년은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선군조선의 번영기를 열어 나갈 장엄한 투쟁의 해, 위대한 변혁의 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김 위원장의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 의지에 대해서는 "경제에 방점을 두는 모습"이라고 풀이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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