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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오현·김연경, 10주년 배구 올스타 중간집계 남녀 1위 질주
2013-12-31 13:30:50 2013-12-31 13:34:50
◇지난 15일 오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된 'NH농협 2013-2014 V리그' 현대캐피탈-LIG손보 경기에서 리베로 여오현이 리시브를 시도하고 있다. ⓒNews1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여오현(현대캐피탈)과 김연경(페네르바체)이 한국 프로배구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10주년 베스트 7'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남녀 선두에 올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0일 오전 9시 현재 기준 리베로 부문 후보에 오른 여오현이 총 6453표 중 3016표를 받아 남자부 전 포지션을 통틀어 최다득표 중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05년 프로배구가 출범한 이후 V-리그를 빛낸 역대 최고의 선수 남녀 7명을 뽑는 이번 팬 투표에서 여오현은 남자부 1위를 고수하며 리그 대표선수의 위용을 뽐냈다.
 
여자부에서는 4177표의 김연경이 선두를 질주 중이다. 김연경은 V-리그에서 뛴 4시즌동안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각각 3번씩 수상했다.
 
남자부 포지션별 선두는 센터 부문(선발인원 2명)에 신영석(2675표)이 올랐다. 레프트(공격형·수비형) 부문(선발인원 각 1명)에서는 문성민(공격형·2118표)과 신진식(수비형·2538표)이, 라이트 부문과 세터 부문(선발인원 각 1명)에서는 김세진(2808표)과 최태웅(2571표)이 선두로 이름을 등재했다.
 
여자부 센터 부문에서는 양효진(3598표)이 1위를 차지했다. 레프트 부문에서는 김연경(공격형·4177표)과 최광희(수비형·2561표)가, 라이트 부문에서는 황연주(3379표), 세터 부문에서는 김사니(2563표), 리베로 부문에서는 남지연(2087표)이 각각 포지션별 선두를 지키고 있다.
 
투표는 내년 1월2일까지 진행된다. KOVO는 팬 투표 60%, 감독·전문위원회 20%, 언론·방송사 20% 등을 합산해 1월13일 최종 '베스트 7' 명단을 발표한다.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식스상품권 40만원(2명), 아식스 운동화 1족(2명), 올스타전 티켓(2명·1인2매)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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