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주가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가 경기회복에 대한 회의로 급락마감한데다 원-달러 환율도 7거래일 째 급등,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18일 KRX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5.84p내린 1111.35로 거래를 시작, 한 때 1100선이 무너지는 등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KRX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4.94p하락한 378.23에 장을 열어 375선 안팎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1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7거래일 째 순매도를 기록, 19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224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프로그램에서도 134억원의 매도 우위 물량들이 나오고 있다.
반면 개인은 저가매수에 나서며 42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각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재현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함께 국내 은행들의 외화 차입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해외 증시와 마찬가지로 금융주들이 급락세다.
은행업종이 5.35%의 하락으로 가장 많이 내리고 있다. 증권(-2.44%), 금융(-3.99%)도 동반 약세다.
이 밖에 전기가스업과 비금속광물, 건설업이 3%대, 철강금속과 기계·전기전자·운수장비 업종은 2.5~3%대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도 제약과 기타 제조업이 강보합세인 것을 제외하면 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운송업종이 4%의 하락으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주요 IT관련업종들과 건설, 섬유의류, 비금속 등 경기에 민감한 업종과 덜 타는 업종을 가리지 않고 전 업종이 하락세다.
테마주 중에서는 전일에 이어 생체인식관련 테마주와 바이오 관련 테마주가 상승세인 것을 제외하고 최근 각광 받은 풍력, 태양광, LED등 '그린 에너지 테마주' 들은 일제히 하락세다.
증시전문가들은 "글로벌 신용위기가 재발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다 국내의 원-달러 환율 급등, '3월 위기설' 등으로 현재 증시는 다시 한 번 펀더멘털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며 "하지만 주가가 지난 해와 같이 다시 폭락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을 감안하면 주가가 바닥을 확인 후 종목별로 수익률 차별화가 다시 진행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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