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두 달째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과 같은 107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99를 기록했던 CSI는 올 들어 꾸준히 100을 상회한 가운데 지난달 107로 2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두 달째 같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CSI가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부정적인 가구보다 많다는 의미이며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가계의 현재생활형편CSI는 92로 지난달과 같았으며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 100에서 이달 99로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2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소비지출전망CSI는 1포인트 하락한 109를 기록했다.
가계의 현재경기판단CSI는 84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향후경기전망CSI도 2포인트 떨어진 96으로 집계됐다.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저축전망CSI는 각각 88, 93으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5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으며 주택가격전망C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진 113을 기록했다. 임금수준전망CSI는 117로 전월과 같았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과 엔화 약세 흐름으로 인해 경기가 나빠질 수 있다고 판단한 소비자들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보이나 전반적인 지표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9%로 전월과 같았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복수응답)으로는 공공요금(67.5%)이 1위로 꼽혔다. 이어 집세(36.5%), 공업제품(36.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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