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소비자심리지수(CSI)가 2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 심리가 저점을 지나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107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2월 109를 기록한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CSI가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부정적인 가구보다 많다는 의미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자심리지수의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전망을 지켜봐야겠지만 이번 달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지표가 고르게 개선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가계의 생활형편전망CSI과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보다 각각 1포인트 상승한 100, 110을 기록했다. 가계수입전망CSI은 101로 전월과 같았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전월대비 3포인트 오른 87을 기록했으며 향후경기전망CSI도 3포인트 상승한 98로 집계됐다. 가계저축전망CSI는 93으로 전월과 같았고 가계부채전망CSI는 101에서 100으로 떨어졌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6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으며 주택가격전망CSI는 전월과 같은 113을 기록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9%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반면,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전월과 같았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복수응답)으로는 공공요금(67.1%)이 1위로 꼽혔다. 이어 집세(35.8%), 공업제품(35.4%) 등의 순이었다.
(자료=한국은행)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