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 결빙성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43만 가구에 전력공급이 중단되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폭풍우로 나무가지와 산타가 쓰러져있다 (사진=로이터통신)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캐나다에 폭풍우가 들이닥쳐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어둠 속에서 보내게 생겼다고 보도했다.
캐나다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폭풍우로 토론토 지역에서 시간당 30밀리미터의 눈이 쌓였다.
폭풍우 탓에 25만명이 거주하는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를 비롯한 남동부 지역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전력회사 관계자는 전기 설비를 수리하려면 최소 72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 공항에서는 300대의 여객기 운항이 전면 취소됐다.
앤터니 헤인즈 토론토 하이드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폭풍우는 지금까지 본 폭풍우 중 최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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