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제빵기가 중소가전 업체들의 새로운 전장으로 떠올랐다. 현재 제빵기 시장은 연 5만대 1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가운데 업체들이 저마다 특색을 내세우며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밥솥으로 유명한 리홈쿠첸은 찬밥으로 빵을 만들 수 있는 제빵기(CBM-H601S, CBM-H600P)를 출시했다. 일반식빵, 쾌속식빵, 통밀빵, 바게트빵, 쌀가루빵, 피자, 케이크 등 14가지 요리 메뉴 외에도 반죽과 발효 오븐 기능도 가능하다. 밥 취사부터 남은 밥까지 활용하는 식(食)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밥을 사용한 제빵기는 동양매직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동양매직이 국내 최초로 밥으로 빵을 만들 수 있는 제빵기인 '브레드메이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밀가루를 이용한 제과, 제빵 기본기능과 식혜와 잼, 버터 등을 만들 수 있다.
남은 밥을 이용해 곡물밥빵, 건강밥빵, 볶음밥빵 등을 만들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식은 밥 처리 및 밀가루 과섭취로 인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왼쪽부터) 리홈쿠첸 제빵기, 모뉴엘의 '마이리틀 베이커리', 동양매직의 '브레드 메이커'(사진제공=각 사)
최근에는 로봇청소기로 유명한 모뉴엘이 제빵기 '마이리틀 베이커리'를 내놨다. 눈에 띄는 것은 전용 베이킹 믹스도 함께 출시해 제품 성능을 최적화시켰다. 기존 제빵기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빵믹스를 구매해 제품에 맞게 별도 가공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모뉴엘은 일본 '옥세일' 사와 제빵기를 공동으로 개발해 믹스를 출시했다.
기본적인 제빵 기능에 레시피 북을 함께 제공한다. 또 제빵기 구입후 활용방법 등을 알리기 위해 홈베이킹 클래스를 출범하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먹거리 값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제빵기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빵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면서도 안전성을 높이는 홈베이킹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