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연말연시 여행 환전 이벤트 '봇물'
2013-12-22 11:00:00 2013-12-22 11:02:04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성탄절에서 연말·연초로 이어지는 휴가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은행들이 환전 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 원화 강세로 인해 달러화를 전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지만 시중은행들이 내놓은 환전 이벤트를 알아두면 국외로 향하는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 질 수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다수 시중은행들은 겨울철 여행객들을 겨냥해 환율 우대 행사를 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의 우대환율 적용 폭은 70% 정도로 1000달러(약 105만원)을 살 경우 1만2800원 정도 할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우리은행은 내년 2월 말까지 500달러 이상 영업점 창구에서 환전하면 주요 통화(달러화, 엔화, 유로화)는 최대 70%, 나머지 국가의 통화는 30%를 우대한다.
 
같은 기간 하나은행·외환은행은 주요 통화의 경우 최대 70%, 기타 통화는 최대 40∼50% 환율우대 혜택을 준다. 농협은행은 내년 2월 말까지 5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에 한해 최대 70%의 환율을 우대해준다.
 
부산은행은 내년 2월 말까지 환전 및 해외송금(유학비, 증여성 송금)고객을 대상으로 본인 여권을 제시하면 최대 80%까지(달러화, 엔화, 유로화) 환율을 우대 적용한다. 그 외 기타통화는 최대 50%까지 환율 우대 가능하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오는 31일까지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이용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90%까지 환율을 우대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매일 선착순 1000명까지 90% 우대 환율 쿠폰을, 1001번째부터는 80% 우대 환율 쿠폰을 제공한다.
 
은행들은 우대 환전 행사와 함께 여행상품권·기프트 카드 등 다양한 경품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내년 2월21일까지 영업점에서 5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에게 인천공항 철도 50% 할인권을 비롯해 면세점과 공항 레스토랑 할인권 등이 담긴 쿠폰북을 주고 추첨을 통해 코레일 1박 2일 '해랑' 2인 이용권, 쌤소나이트 여행 캐리어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대구은행은 500달러 이상 환전 및 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두투어 50만원 여행상품권, 기프트카드 10만원 등의 경품을 제공하며 부산은행은 이달 말까지 환전 및 송금 고객 총 100명을 즉석 추첨해 1만원권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말연시 겨울 휴가시즌을 맞아 은행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환전 이벤트를 이용하면 알뜰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며 "단 공항 영업점은 환전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에 환전 우대를 받기 위해서는 미리 환전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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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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