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임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3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은 남 사장은 다음달 임기가 끝난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2월 중 이사회를 통해 남상태 사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우조선 사장직은 외부인사가 영입된 사례가 없다"면서 "남 사장이 업계 안팎에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어 연임 쪽에 비중이 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남 사장은 산업은행과 한화의 매각 협상 결렬로 술렁이는 조직 내부를 안정적으로 추스르고, 재임 기간 중 조직 내부의 신망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지난 2006년 3월부터 사장직을 맡아 경영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 2005년 4조원대에 불과했던 매출을 3년만에 11조원 넘게 이끌어 올려 경영능력을 인정받아왔다.
지난해에는 삼성중공업에 빼앗겼던 조선해양 부문 세계 2위 자리를 되찾는 데 성공했다.
또, 해운조선 시장조사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조선사별 수주잔량에서 삼성중공업(1042만7천CGT)을 제치고 2위(1100만5천CGT)를 차지했다.
올해는 매출 13조원 이상을 달성해 조선해양 부분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산업은행은 2월 중 이사회에서 남 사장의 연임 여부와 새로운 대표이사 후보를 결정하고 나서, 3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를 확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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