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KT 차기 수장을 위한 최종 면접이 4시간여만에 끝났다.
KT(030200) CEO추천위원회는 1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여에 걸쳐 최종 면접을 진행했다. 차기 CEO 후보자에 오른 인사는 권오철 전 SK하이닉스 사장과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임주환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ETRI),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등 4명으로 면접은 가나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가장 먼저 면접을 본 권오철 전 사장은 2시 10분 전 회사가 마련해준 차를 타고 서초사옥에 도착했다. 이후 40분 간격으로 김동수 전 차관과 임주환 전 원장, 황창규 전 사장이 면접에 임했다.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차를 타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면접 장소로 들어간 반면 임주환 전 원장만이 유일하게 1층 로비를 통해 면접 장소인 19층으로 들어갔다.
현재 CEO추천위는 면접을 종료하고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하기 위한 조율 절차에 들어갔다. 이날 최종 후보자가 선정되면 CEO추천위는 이달 중순 이사회를 열어 임시 주주총회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자는 임시 주총 의결을 통해 차기 CEO로 정식 임명된다. 차기 CEO의 임기는 오는 2017년 주총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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