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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후속대책)하우스푸어 주택 매입량 확대..면적제한 폐지
1차사업서 920억원 지급, 1가구당 금융비용 59만원 절감
2013-12-03 14:31:42 2013-12-03 14:35:38
◇도태호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4.1, 8.28대책 후속조치 발표현장(사진=한승수)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정부의 하우스푸어 주택 매입이 확대 시행된다. 매입량을 확대하고, 면적제한을 폐지한다.
 
국토교통부는 4.1, 8.28부동산대책의 후속조치로 내년 희망 임대주택리츠를 통해 하우스푸어 주택 1000가구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장상황에 따라 매입량은 추가 확대될 계획이며, 매입대상의 면적제한은 폐지할 방침이다. 현행 매입대상 주택은 85㎡·9억원 이하 아파트다. 하우스푸어 소유 주택이 대형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에 따라 면적제한을 없애기로 한 것이다.  
 
국토부는 희망 임대주택리츠 사업이 가계부채 절감과 하우스푸어의 주거비 부담 완화 등 성과가 컸다고 판단, 규모를 확대했다.
 
올해는 2차례에 걸쳐 하우스푸어 주택 1000가구 매입이 추진됐다. 1차에서 508가구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2차사업에서는 신청자격을 완화해 500가구 매입 신청접수를 완료한 상태다. 당초 1주택자였던 기준은 일시적 2주택자로 확대됐고, 300가구 이상 단지에서 150가구 이상 단지로 완화했다.
 
1차사업에서 호당 1억8100만원, 총 920억원이 지급됐으며, 하우스푸어의 주거비 부담은 월 59만원 정도 절감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태호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최근 중소형 주택 선호 현상으로 인해 처분이 곤란한 85㎡ 초과 주택을 보유한 하우스푸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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