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0만명 실업자..정부혜택 만료되면 '역풍'맞을 것
2013-12-02 10:26:54 2013-12-02 10:30:56
[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실업자들을 돕기 위한 연방정부 보조 프로그램 운영 시간이 이달 말로 다가오면서 가뜩이나 힘겨운 실업자들이 역풍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실업급여 신청을 위해 줄을 선 사람들(출처=로이터통신)
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USA 투데이에 따르면, 최소 200만명의 미국인들이 연방정부의 실업수당 혜택 제공이 이달 말 만료됨에 따라 실업수당을 받지 못하게 된다.
 
밥 그린스테인 예산정책우선센터(CBPP) 대표는 “실업수당과 푸드 스탬프 혜택 모두가 한꺼번에 없어진다면 실업으로 고통받는 가계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푸드스탬프(food stamp)는 미국에서 저소득층의 식료품을 보조해주던 제도로서 지난달 1일 만료되면서 이미 4700만의 미국인에게 악영향을 끼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26주 이상의 장기 실업자들에게 실업수당을 지급하는 혜택을 마련해왔다.
 
2009년 10월 10%를 넘었던 실업률이 현재 7.3%에 머문것을 두고 노동시장이 개선됐다는 긍정적 평가도 나오지만 장기 실업률을 따져보면 여전히 암울하다.
 
실업자의 36%에 해당하는 410만명의 미국인들이 6개월 이상의 장기 실업자이기 때문이다.
 
마우리스 엠젤렘 NELP 디렉터는 “장기 실업률에는 여전히 위기가 상존한다”며 “전체 실업자 중 정부 혜택을 받고 있는 장기 실업자들의 수는 일 년 전 45%에서 34%로 줄었고 이번 혜택이 만료되면 25% 수준으로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잔디 무디스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움직임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0.15%포인트 줄일 수 있다”며“실업수당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받은 돈을 모두 써버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1달러는 1.42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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