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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박용택, 2013 페어플레이상 수상
2013-11-27 10:07:07 2013-11-27 10:10:56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박용택(34)이 2013 프로야구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6일 KBO 회의실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박용택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시상은 다음달 10일 열릴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된다. 박용택은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게 된다.
 
페어플레이상은 경기 중 발생하는 판정시비와 비신사적인 행동을 근절하고 선수들의 페어플레이를 유도해 스포츠정신 고취 및 프로야구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2001년 제정됐다. LG 소속 선수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벌위원회는 평소 경기에 임하는 자세, 관중에 대한 매너, 심판과 기록위원 판정의 승복 태도 등을 고려, 민병헌(두산)· 박용택· 류제국(이상 LG)· 박병호(넥센)· 나성범(NC) 등 후보 5명을 심사해 뛰어난 성적과 성실한 모습으로 다른 선수에게 모범을 보인 박용택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용택은 올시즌 '156안타 67타점 79득점, 타율 3할2푼8리'를 기록해 안타 수 3위, 타율 4위, 득점 5위에 올랐다.
  
◇역대 프로야구 페어플레이 수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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