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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장, 라오스 대통령과 금융협력 논의
2013-11-24 11:40:45 2013-11-24 11:44:09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김용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춤말리 사야손라오스 대통령과 만났다.
 
한구수출입은행은 지난 22일 롯데호텔에서 수은 행장과 라오스 대통령이 만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과 라오스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 증진 등 양국간 경제·금융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21일부터 2박3일간 일정으로 방한한 춤말리 라오스 대통령이 EDCF와 수출·해외투자 정책금융기관인 수은과의 면담을 요청해 이뤄졌다.
 
EDCF는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해 관리·운용하고 있는 대개도국 경제원조기금이다.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50개국 298개 사업에 대해 총 9조3543억원을 지원했다.
 
라오스는 외국 기업들에게 가장 늦게 문호를 개방하기 시작해 아시아의 마지막 신흥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수은은 EDCF를 통해 지난달 말까지 총 1888억원을 라오스에 지원한 바 있다.
 
김용환 행장은 "라오스는 은둔의 나라에서 벗어나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우리나라와의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큰 투자 유망국"이라며 "다양한 금융 방식의 조합, 다자개발은행(MDB)과의 협조융자와 같은 맞춤형 금융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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