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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훈풍에 상승 출발 1970선..IT주 '↑'(9:23)
2013-11-14 09:24:10 2013-11-14 09:27:50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옵션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를 맞은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71포인트, 0.60% 오른 1975.27을 기록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백화점 업체 메이시스의 어닝서프라이즈 등 기업 실적 호조와 경제 회복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재닛 옐련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 지명자의 상원 청문회를 앞둔 기대감도 형성됐다. 장 마감 직후 공개된 상원 인사청문회 연설문에서 옐런 지명자는 "경기회복을 지원하는 것이 통화정책을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확실한 길"이라고 전했다. 현 부양책이 유지될 것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며 국내증시에도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8억원, 129억원 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321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62%), 기계(0.95%), 제조업(0.92%) 등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고, 증권(-1.52%), 전기가스업(-0.32%), 통신업(-0.40%)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1.8%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도 반등해 1% 넘게 오르고 있다. POSCO(005490)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생명(032830), NAVER(035420)가 상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1% 넘게 밀리고 있다.
 
외국인 매수에 LG전자(066570)가 2.6% 상승 중이고, 영원무역(111770)은 4분기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에 4.2% 오르고 있다.
 
조선업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에 현대중공업(009540)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미포조선(010620), 삼성중공업(010140), 한진중공업(097230)이 1~2% 오르고 있다.
 
현대상선(011200)은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는 것과 유라시아 철도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5.4%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04포인트, 0.60% 오른 508.62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상승이 우세하다. 셀트리온(068270)이 1.1% 상승하고 있고, 파라다이스(034230)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CJ E&M(130960), 다음(035720)이 1% 내외로 오름세다. 포스코 ICT(022100)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3D 프린터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주가 상승세다. SMEC(09944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TPC(048770)딜리(131180), 메타바이오메드(059210) 등이 4~12% 오르고 있다.
 
하림(136480)은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에 3.6%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컴투스(078340)는 3분기 실적 부진에 3.9%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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