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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북리뷰)부자가 되려면 부동산 IQ부터 높여라
장인석 <부자들만 아는 부동산 아이큐>
2013-11-11 11:03:46 2013-11-11 11:07:42
[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1998년 실업자가 돼 1억5000만원 빚더미에 앉았던 저자는 부동산 일을 하게 된 후 새 삶을 살고 있다. 틈날 때마다 해외여행을 가고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골프를 즐기는 그는 비결을 묻는 지인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나는 당신들과 달리 집이 없다."
 
주거비용을 줄이고 현금흐름을 확보하라는 것이 신작 <부자들만 아는 부동산 아이큐>장인석 지음)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핵심이다. 무리하게 빚을 내서 5억원, 10억원짜리 집을 살 필요가 없을뿐만 아니라 이는 오히려 '돈 벌 기회'를 저버리는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5억원은 한 달에 200만원씩 쓴다고 가정할 때 20년 10개월을 쓸 수 있는 돈이다. 10억원으로는 무려 41년 8개월을 쓸 수 있다. 5억원으로 사업이나 장사를 해서 연 8% 소득을 올린다고 가정하면 1년에 4000만원, 한달에 333여만원을 벌 수 있다. 200만원을 생활비로 쓰고 130만원 이상 저축할 수 있는 것이다.
 
눈높이를 낮춰 소형주택을 구입하거나 형편에 맞는 임대주택에 살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이처럼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지녀온 생각을 과감히 버리고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이 책은 부동산에 대한 기존 시각을 깨고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출간됐다.
 
이는 저자가 2년 전에 출간한 <돈 나오지 않는 부동산, 모두 버려라>와 맥을 같이 한다. 이 책은 시세차익을 바라고 산 부동산은 과감히 버리고 월세 수익이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에 갈아타라고 조언해 큰 화제를 일으켰다.
 
신작 <부동산IQ>는 돈 되는 부동산 자산관리법과 함께 부동산 바닥론,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담아 부동산 시장의 최신 흐름을 짚고 있다. '좋은 빚과 나쁜 빚', '전세와 월세의 관계' 등에 대한 흥미로운 시각도 담았다. '공실 리스크'가 걱정되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조언도 챙겨볼만 하다.
 
저자 장인석은 경희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에 입사, 15년간 기자로 활동했다. 퇴사 후 재건축 투자로 부동산에 입문, 투자와 개발을 병행하면서 칼럼 집필과 강의, 상담,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네이버 카페 '착한부동산투자'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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