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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셀트리온 4년연속 시총 '대장주'
2013-11-11 06:00:00 2013-11-11 06:00:00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올해도 삼성전자(005930)셀트리온(068270)이 코스피와 코스닥 대장주를 꿰찼다. 시가총액 상위 20개사의 비중은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다.
 
11일 한국거래소가 2010년 이후 연도 말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유가증권시장)와 셀트리온(코스닥)은 2010년 이후 매년 시총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전체 시총에서 17.94%를 차지하는 211조669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가 각각 55조9502억원, 29조8846억원이 뒤를 이었다. POSCO(005490), 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현대중공업(009540), 분할상장한 NAVER(035420)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순위 밖이었던 하나금융지주(086790), 삼성화재(000810) 등이 올해 20위권 안으로 입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068270)이 전체 시총 중 3.28%을 차지하며 4조252억원을 기록해 시총 1위를 차지했다.
 
파라다이스(034230)(2조4827억원), 서울반도체(046890)(2조4343억원), CJ오쇼핑(035760)(2조1512억원), 유상증자로 추가 상장된 쌍용건설(012650)(1조9985억원) 등이 각각 2,3,4,5위를 차지했다. 메디톡스(086900), 성광벤드(014620), 성우하이텍(015750) 등은 20위권 내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시총 상위 20개사의 비중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지난 7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20사의 비중은 50.60%로 지난해말 대비 0.37%포인트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은 23.74%로 지난해말 대비 1.52%포인트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지난 2010년말 47.91%에서 매년말 상승 추세를 보여왔고, 코스닥시장의 경우 2010년 이후 감소추세였다가 현재 지난해말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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