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스와프 입찰에 42억달러 몰려(상보)
2009-02-10 11:43:00 2009-02-10 15:24:29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미국 재무부의 금융구제안 발표가 하루 연기되는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화자금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
 
한국은행이 10일 실시한 스와프 경쟁입찰에서 20억달러 전액 낙찰됐다. 응찰액도 41억9000만달러로 지난주보다 늘었다.
 
지난주에 20억달러 입찰에 39억달러가 응찰했음에도 불구하고 13억달러만 낙찰됐던 것과는 상황이 다르다.
 
이은모 한은 외환시장팀장은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다소 개선되기는 했지만 지난달 이후 불안요인이 조금씩 느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금융구제안과 경기부양법안 등 정책기대가 컸던 상황에서 금융구제안이 연기되고 경기부양법안도 표류할 가능성이 커지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미리 외화자금을 조달하려는 금융기관들이 늘은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팀장은 또 "지난해 공급했던 4차 스와프 경쟁입찰 자금 20억달러 만기가 도래한 것을 은행들이 다시 공급받기 위해 응찰액도 늘은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입찰 스와프 거래는 91일물로 현물환 결제일은 오는 12일이고, 선물환 결제일은 오는 5월14일이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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