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지난해 연안 수온상승으로 고등어·멸치·오징어 등 난류성 어종 어획량이 증가하면서 어업생산량이 크게 늘었으나 생산금액도 동반 상승해 어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도 어업생산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어업 생산량은 총 336만3000톤으로 전년에 비해 2.7% 증가했고, 어업생산금액도 6조370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0.8% 증가했다.
어업생산은 연안 수온상승으로 인한 난류성 어종의 어획량이 증가했기 때문이고, 생산금액은 환율상승으로 원양어업의 수출가격 상승과 연이어 불거진 식품안전성 문제로 국내산 식품을 선호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어업형태별 생산량을 보면 고등어·멸치·오징어 등 온수성 어종의 어장이 폭넓게 형성됨에 따라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11.6%(13만4000톤)가 증가한 128만6000톤인 것으로 조사됐다.
메기, 붕어 등 내수면어종의 생산량은 2만9178톤으로 전년보다 9.0%(2418톤) 늘어났다.
반면 미역·다시마·굴 등 천해양식어업은 138만2000톤으로 전년보다 4000톤(0.3%)가 감소했고, 원양어업의 경우 지난해 유가상승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지난해보다 4만5000톤(6.3%)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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