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현대홈쇼핑, 양호한 실적 모멘텀 지속"
2013-11-05 07:42:29 2013-11-05 07:46:18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이 3분기 이익 증가세를 나타낸 데 이어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사 호평이 잇따랐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의 3분기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15%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7% 증가한 331억원을 기록했다.
 
취급고는 TV쇼핑이 전년동기대비 20% 늘어나면서 2분기 이후 상승추세를 이어갔고 모바일쇼핑은 295억원으로 전분기 200억원에서 크게 증가했다. 인터넷쇼핑은 1740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에 그쳤다.
 
이에 대해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홈쇼핑 전반적으로 내년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현대홈쇼핑은 선두권 홈쇼핑사들과의 갭 메우기 과정을 통해 상대적으로 부각될 수 있다"며 "3분기 취급고 증가 추세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뒤늦게 변화를 시작한 만큼 모멘텀이 마무리되는 시점도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양호했던 3분기 실적 추세는 4분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경쟁사 대비 다소 늦었지만 렌탈과 의류 부문 강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렌탈 부문에서의 성공 여부는 지난 2분기부터 두자릿수를 기록한 취급고 성장률에서 확인했다"며 "의류 부문은 지난 1분기 7개 브랜드 런칭에 이어 11월 2개 브랜드가 추가 런칭될 예정이고, 의류 부문이 고마진 상품군이고 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양호한 실적 추이와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하면 주가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해도 좋다는 설명이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낮은 베이스를 바탕으로 상품 및 매체 믹스 개선, 부담없는 밸류에이션이 긍정적"이라며 "최근 주가의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0.9배지만 순현금 6000억원을 감안한 영업가치의 실질 PER은 7.6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류매출 증가 추세와 SO수수료 협상 추이를 감안할 때 4분기 영업이익증가율은 더 높아질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내년 PER 10.2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나 목표주가는 내년 PER 12.5배 수준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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