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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철래 "서청원 공천헌금 억울..관행적 차입금"
2013-11-01 10:18:35 2013-11-01 10:22:05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노철래 새누리당 의원(사진)은 서청원 화성갑 당선자의 공천헌금 사건을 ‘새로운 정치 모델 자금’이라고 변호했다.
 
노 의원은 1일 KBS라디오에서 “친박연대 대표로서의 옥고를 치른 것도 본인이 착복하거나 본인 주머니에 넣기 위해서 총선 자금을 쓴 게 아니고, 새로운 정치 모델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쓴 정치자금을 오히려 불법자금으로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서 당선자에게 헌금을 낸 사람들이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된 것은 당시 정당들의 관행이었다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그때 우리가 돈이 없기 때문에 차입을 했다. 차입이라는 건 새누리당만 한 게 아니고 어느 정당도 다 했다”며 “국고가 보전되면 그 차입금을 갚는 것이 관행이었다”고 밝혔다.
 
헌금을 대가로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시켜 준 것에 대해서는 “그때 당시 새누리당 같은 경우는 오히려 지역구 공천을 받는 사람한테 공천 헌금 받아왔다. 잘못된 것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치 현실이 그랬다”고 서 당선자를 옹호했다.
 
노 의원은 화성갑에서 서청원 후보가 당선된 것은 새누리당에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야관계, 또 박근혜 대통령의 안정적 국정수행을 하는데 당이 뒷받침을 해야 하고, 또 당이 국민여론을 수렴해서 정부나, 청와대에 연계를 해서 미래를 좀 안정적으로 국민들이 생각할 수 있는 희망적 그런 국가를 보여줘야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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