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극복 키워드는 'B·E·S·T'"
상의 보고서..브랜드·재미·공급망관리·타겟팅
2009-02-09 11:20:00 2009-02-09 18:32:43
[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 경제 전반을 휩쓸고 있는 불황의 여파로 소매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이 같은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본 기업들의 B.E.S.T 전략을 벤치 마킹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9일본 소매업의 혁신사례와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일본 소매업이 지난 10년간 제로 성장을 한 가운데서도 브랜드(Brand), 재미((Entertainment), 공급망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타겟팅(Targeting)에 역점을 둔 소매업체들, 이른바 B.E.S.T 기업들이 100% 성장을 구가했다며 일본 기업들의 경험과 사례를 소개했다.
 
상의는 먼저 “’유니크로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패스트리테일링 기업이 캐쥬얼 베이직이라는 컨셉으로 잃어버린 10년 동안 775%의 성장을 일구어냈다고 전했다.
 
재미라는 키워드로 일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츠모토기요시 10년간 111%의 매출증가세를 나타냈다. 영수증에 짝사랑하는 남자 이름을 적어라. 점장이 찍으면 그 남자와 사랑이 이루어진다라는 소문이 여고생들에게 퍼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가구 체인기업 니토리는 뛰어난 공급망 관리로 10년간 438% 성장했다. 상의는 해외로부터 상품을 조달하는 공급망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획, 제조, 물류, 판매를 일괄 관리하는 제조소매업형 비즈니스모델을 정착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스쿠르는 유통채널이 경시해 왔던 법인고객을 타겟으로 설정해 10년 동안 무려 1562%의 성장을 거뒀다.
 
상의 관계자는 일본에서 성공을 거둔 기업들을 살펴보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었다며 "차별화된 핵심역량만이 살아남는 성공 비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 lsym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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